[스포츠서울] 방송인 서유리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서유리는 최근 진행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 중 "가족과 함께 살다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독립해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이어 서유리는 "집이 멀다보니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서울에 집을 얻어 독립하게 됐다"며 "처음 생긴 나만의 공간이라 잘 꾸미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공채 성우가 되자마자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셔서 한 번도 방송활동 하는 걸 보지 못하셨다. 스무 살 때부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고 있어서 10여년 동안 소처럼 일만하고 있다"고 애써 웃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공개된 서유리의 방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외장하드가 발견되기도 했다. 서유리는 "악플을 저장해 둔 외장하드다.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가족들을 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가족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의 첫 자취방은 오는 28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되는 JTBC '헌집 새집'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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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