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일본 진출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BLADE)’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블레이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소태환)은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에서 개발한 블레이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게임뱅크(GameBank·대표 시이노 마사미츠)와 계약하고, 4월부터 일본 내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레이드의 기본 게임 시스템은 그대로 적용하면서 일본 시장에 적합한 밸런스 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4년 4월 국내 첫 출시한 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게임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인기 랭킹과 매출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2015년부터는 대만과 북미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는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현존 최고 그래픽과 타격감, 플레이 내내 화면을 수놓는 특수효과 등 기기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바일 RPG”라며 “일본은 전세계에서 고사양 휴대폰이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고사양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에 출시되는 블레이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