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연관통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관통' 이란, 한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감각신경(자극을 감지하는 신경)이 신체 여러 부위에 분포해서 생기는 통증으로, 연관통은 내부 장기에 염증·암 등 이상이 생겼을 때 그 장기와 같은 감각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부위가 아픈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심장에 병이 생겼는데 어깨가 아프고, 폐가 안 좋은데 등이 아픈 경우 등이다.
연관통이 생기는 이유는 감각신경 한 줄기에 두세 개의 장기·조직 등이 연결돼 있기 때문인데, 여러 장기·조직이 같은 감각신경을 공유하면 뇌는 통증이 어디에 생긴 것인지 정확히 구별하기가 힘들다.
식도와 어깨가 같은 감각신경을 사용한다고 했을때, 예를 들면, 식도에 문제가 생겨도 뇌는 그 통증이 식도와 어깨 중 어디에서 온 것인지 헷갈려 '어깨가 아프다'고 착각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연관통 증상을 알아보면,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흔히 왼쪽 가슴이 아플 것이라 생각하지만, 초기에는 왼쪽 팔 안쪽이나 왼쪽 손바닥·새끼손가락에 통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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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건강정보포털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