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기업가센터 & 더벤처스 로고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초기기업 전문투자회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이화여대 기업가 센터와 공동으로 ‘2016년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스타트업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특히 이 수업은 스타트업이 실제 겪고 있는 현장 문제를 학생들과 공유한 뒤 최적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실전형 산학연계 수업이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고,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더벤처스의 6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더벤처스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빙글’의 공동창업자인 문지원 빙글 대표가 겸임교수를 맡는다. 이화여대 졸업생인 문지원 대표는 창업 및 스타트업 합류에 관심이 많은 모교 후배들에게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화여대는 뛰어난 여성 창업가 육성을 위해 학교 차원의 전폭적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벤처스와 산학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30개가 넘는 파트너사를 보유한 더벤처스의 창업 보육 능력을 높이 평가해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 연계 인턴십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유미 이화여대 기업가센터 부센터장은 “각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어 가는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라며 “더벤처스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성 창업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지원 빙글 대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이화여대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업이 더벤처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이화여대, 수강생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