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에 대한 퍼블리싱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테일즈런너는 누적 회원 1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장수 인기 게임이다. 지난 2014년 11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로 서비스가 이관된 이후, 동시 접속자 수와 매출 등 모든 지표가 기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앞으로 10년간 테일즈런너의 국내 서비스는 물론 중국,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지역 서비스를 책임진다.

보다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양사는 테일즈런너의 지적재산권(IP) 확장에도 함께 힘을 쏟는다. 특히 PC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2’(가칭)를 비롯해 테일즈런너의 IP을 활용한 후속작들을 스마트TV, 모바일 등 여러 가지 플랫폼에서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 가운데 ‘테일즈런너 모바일’(가칭)은 기존 PC 버전과의 연동까지 고려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동훈 대표는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테일즈런너를 보다 중장기적인 목표에 맞춰 더욱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테일즈런너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재숙 대표는 “테일즈런너의 두 번째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장기간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우수한 개발력을 통해, 질 높은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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