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원 드림 원 코리아\'의 김형석, 모두가 하나 되길!
김형석 작곡가.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엘에이치(대표 정철웅)가 유명 작곡가 김형석, 장원석 영화 PD와 손잡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한다.

엘에이치 정철웅 대표는 15일 “엘에이치는 작곡가 김형석, 장원석 PD와 다음주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치게 되면 김형석, 장원석 PD는 등기 이사로 각각 음악, 영화 부문의 책임경영을 맡게 된다.

작곡가 김형석은 유명 K팝은 물론 영화, 드라마 OST 등 히트곡을 낸 실력파 작곡가로 현재 중국 안후이 위성방송 ‘Super idol’ 전체 총괄 감독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uper idol’ 시즌1은 중국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4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고, 시즌2는 지난 8일 첫회 시청률 1%, 동영상 클릭수 8억건을 기록했을 정도여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원석 PD는 영화 ‘최종병기 활’, ‘악의 연대기’, ‘끝까지 간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을 기획, 제작해 히트시킨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주인공이다. 올해는 배우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을 기획, 제작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영화 ‘대장 김창수’ 크랭크 인을 준비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엘에이치는 현장 전문가인 김형석, 장원석 PD와 연합해 음악 및 영화 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IT·마케팅 기반 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영화 부분에서는 영화투자배급사업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13편의 라인업을 짰다. 음악 부분에서는 중국의 투자 유치를 받아 중화권 방송을 제작하는 한편 아카데미 설립과 스타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드라마 제작에도 진출할 계획도 세웠다.

엘에이치 정철웅 대표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콘텐츠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려 중국 미국 일본 자본의 투자유치를 끌어들이고 해외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면서 “각 사들의 장점을 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최적의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재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투자사와 MOA를 완료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엘에이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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