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에서 '태양의 후예'의 OST가 울려퍼졌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 전쟁 : 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실력자 간의 보컬 전쟁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도전자 아마추어 실력자 박현일은 포맨의 '베이비베이비(BabyBaby)'를 선곡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심사위원들의 올 선택을 받았다.


이에 박현일은 R&B의 여왕 박정현을 상대로 선택했다. 또 걸그룹 AOA의 '심쿵해'를 선곡해 박정현을 당황하게 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박정현은 "발라드로 편곡해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두 달 전 김조한과 맞대결에서 진 전하영이 다시 '신의 목소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은 전하영은 상대자로 정인을 꼽았다. 그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아추(Ah-Choo)'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17세 여고생 보컬 최서윤은 태티서의 '트윙클(Twinkle)'를 열창했지만 긴장한 듯 많이 떨어 아쉽게 탈락했다. 2연승에 나선 김소현은 거미를 선택했다. 이날 거미는 주주클럽의 '나는 나'를 포함, 두 곡의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앞서 윤종신의 '환생'은 지난주 방송 분에서 공개됐다. 


전하영은 2라운드에서 정인의 장마를 불렀다. 이에 정인과 거미는 "리드미컬한 음악을 해 좋았다", "목소리 자체에 그루브가 듬뿍 담겨있다. 이런 곡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 정인은 '아추'를 불렀다. 원곡의 상큼함에 자신만의 개성을 가듬 담아 열창했다.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정인 만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돋보였다. 이에 조정치는 남편 미소를 지으며 심쿵했다. 이에 승리는 정인에게로 돌아갔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박현일과 박정현의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박현일은 박정현의 '눈물이 주룩주룩'을 선곡했다.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량으로 원곡자 박정현도 감탄케 했다. 

 

곧이어 기다리던 박정현의 '심쿵해'가 이어졌다. 도입부는 박정현 특기의 R&B가 녹아들었다. 이후에는 박정현 만의 해석으로 '심쿵해' 무대가 이어져 모두를 감탄케 했다. 하지만 중반부 랩 부분에 가사와 멜로디를 잊어버리면서 무대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다시 한 번 도전했지만, 박정현은 이때도 멜로디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결국 박정현은 프리스타일로 '심쿵해'를 해석해 무대를 꾸몄다. 몇 차례 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답게 무대를 이어갔다. 결과는 박정현의 완승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3라운드 대결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김소현과 거미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소현은 '태양의 후예' OST '유 어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를 선곡해 간절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떠올리게 했다.


거미는 어쿠스틱 버전의 '나는 나'를 불렀다. 초반부에는 장기인 파워풀한 가창력이 아닌 감미로움으로 승부한 거미는 후반부로 갈수록 록 감성을 곁들이는 반전 무대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김소현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로써 김소현은 3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는 거미와 김소현의 '태양의 후예' OST로 마무리돼 감동을 안겼다.


한편, '신의 목소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