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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났던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돌아온다.
박인비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복귀한다. 그는 지난달 왼쪽 엄지손가락 부근 인대가 늘어나 스윙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서 한달 여의 휴식을 가졌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과 트레이너의 조언에 따라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부터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까지 3개 대회를 건너뛰고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박인비는 다음 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7월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와 8월 리우올림픽 등 대형 대회로 이어지는 대장정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도 노린다.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이들 굵직한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2주간 휴식기를 가진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LPGA 투어 정식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불참한 뒤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다. 올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6차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3회나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첫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시즌 2승을 기록중인 장하나(25·BC카드)는 복귀까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하나의 소속사 스포티즌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국내에 머물고 있던 장하나가 다음주까지 2주 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혀 5월내 복귀가 어렵다고 전했다.
장하나는 지난 4월말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대회 도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빈혈 증세를 보이며 기권했다. 이후 국내에 일시 귀국해 몸 상태 회복을 위해 통원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해왔지만 아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킹스밀 챔피언십 대회와 다음주 볼빅 챔피언십 불참이 불가피해졌고, 2주 후 복귀도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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