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아이가 다섯’ 두 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재혼을 두고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 교제를 시작한 김상민(성훈 분)과 이연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혼을 극구 반대하는 오미숙(박혜숙 분)에게 안미정은 “재혼은 상상해 본 적 없다. 하지만 팀장님 같이 좋은 분을 만나는 것도 상상한 적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겼다. 재혼 허락해주면 안되냐”고 물었다. 이 사이 이상태는 태권도 시합 중 발목을 다친 윤우영(정윤석 분)이 발을 다친 것을 살뜰히 보살폈다.
이상태는 장순애(성병숙 분)에게 사과하면서 안미정에게 재혼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마당에서 캠핑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안미정과 교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미정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고 마음을 먹고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태는 이 사실을 알고 면접에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뒤 이상태는 구조물 철거를 지시하다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소식을 늦게 듣게 된 안미정은 그 길로 응급실로 달려갔고, 그 자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자신이 푸념하는 것을 들킨 이연태는 김상민과 교제를 시작했다. 김상민은 “난 너 좋아한다. 돌려서 말하면 네가 알아듣지 못하니까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3초 안에 대답 안하면 사귀는 것이다”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이신욱(장용 분)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국수를 먹게 됐다. 이때 손님이 들어오자 김상민은 직원처럼 서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첫 데이트를 마친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앞으로 할 일을 설명하면서 볼 뽀뽀를 해 이연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연태는 김상민의 문자에 부끄러워하면서도 행복한 기분에 젖어들었다.
김상민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민의 우승을 TV 생중계로 지켜본 이연태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고, 김상민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연태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태민은 장진주(임수향 분)와 헤어진 뒤 마음고생을 했다. 자진해서 차 키와 카드를 반납한 장진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려다가 최저시급도 안주는 사장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여전히 김태민을 그리워하며 무기력하게 지냈다. 하지만 장진주는 이수(조현도 분)의 일기를 이용해 김태민에게 자신의 상태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장소를 전했다.
한편, KBS2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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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