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닥터스' 배우 김래원이 본격 여심 사냥에 나선다. 김래원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 '또 오해영'의 에릭에 이어 새로운 '앓이 유발자'로 떠오르며 입덕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래원은 달콤한 중저음의 목소리, 심쿵하게 만드는 대사로 '닥터스'를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원조 로코킹이었던 김래원은 키다리 아저씨처럼 박신혜 곁에서 그를 지킨다. 때론 저돌적인 어법으로 사랑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매회 시청자들을 '홍지홍 앓이'에 빠져들게 만든다.


로맨스 옷을 입은 김래원은 천재성과 친화력을 두루 갖춘 홍지홍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액션, 느와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인정받는 김래원은 '닥터스'에서 말이 필요없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홍지홍은 능청스러운 성격과 서글서글한 미소, 무심한 듯 다정함으로 모든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히 툭 던지는 듯한 말투는 여성 시청자들의 로맨스 감성을 자극한다.


그는 학교 선생님일 때는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더니, 의사로 변하자 돌직구로 사랑을 고백하는 상남자로 바뀌며 흔한 로맨스의 남자 주인공에서 벗어난 새로운 느낌의 캐릭터를 그려나가고 있다. 특히 의사로 돌아온 뒤 국일병원에서 다시 만난 제자 유혜정(박신혜 분)에 보여주는 저돌적인 직진 사랑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4회에서 홍지홍은 13년 만에 만난 유혜정에게 "결혼했니?" "애인있어?" "됐다 그럼"이라는 단 세 마디로 혜정이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유혜정이 자신을 유부남으로 오해하자 "나 결혼했어?" "언제?"라고 짓궂게 다시 묻고 혼잣말로 "나 왜 자꾸 결혼시켜?" "나 왜 자꾸 혼잣말 해"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홍지홍의 솔직한 매력이 쏟아지며 유혜정과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이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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