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것을 피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앞서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올스타 휴식기 동안 치료에만 전념했지만 상태가 아주 좋아지지는 않아 부상자 명단 등재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최근 벅 쇼월터 감독은 이번 주말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김현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18일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본 쇼월터 감독은 볼티모어의 다음 일정인 뉴욕 원정에 김현수를 데려가기로 했다. 일단 원정에 함께 간 뒤 계속 상태를 확인하는 단계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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