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배우 지성이 '열일'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2일 지성이 S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피고인'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지성이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출연 제안을 받았고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피고인'은 사형수가 된 강력검사의 누명탈출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지성은 극중 강력사건 전담부서인 서울 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 박정우를 제안 받았다. 박정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검사였지만 어느 날 기억을 모두 잃는 일시적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인생 최악의 딜레마에 빠진 검사로 지성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또 한 번 인생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성은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무려 7중 인격을 연기하며 그에게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지성은 대상의 기쁨에 취해있지 않고 올 상반기 곧바로 '딴따라'로 복귀해 대상 배우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특히 지성과 함께 연기를 해본 동료 연기자들은 하나같이 지성의 연기와 성품을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성이 시청자 뿐만 아니라 동료 연기자들에게도 신뢰받는 배우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소위 '미친' 연기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의 '피고인' 검토 소식에 팬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연기자의 본분에 충실하는 '열일'하는 배우 지성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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