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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강릉시청의 수문장 박청효가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박청효는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어워즈’에서 올해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최초로 우승팀이 아닌 구단에서 MVP가 탄생했다. 대회 4연패를 차지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돼 K리그 챌린지 창단을 앞두고 있는 안산 시민구단에 선수단이 흡수될 예정이다.
MVP를 수상한 박청효는 지난 2013년 K리그 경남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2014년 7월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로 임대된 뒤 2015시즌까지 활동을 하다 2016시즌을 앞두고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으로 이적했다.
박청효는 팀의 주장으로 2016시즌 강릉시청의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그는 올시즌 22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0.68실점으로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소화했다. 2016내셔널리그 베스트11에는 공격수 부문에 곽철호(대전코레일) 최용우(경주한국수력원자력), 미드필더 부문에 김제환(김해시청) 최권수(창원시청) 양동협(강릉시청) 김정주(울산현대미포조선), 수비수 부문에는 이현창(천안시청) 박한수(울산현대미포조선) 김찬영(강릉시청) 김규태(경주한국수력원자력)가 차지했다. 베스트11 GK에는 MVP를 수상한 박청효에게 돌아갔다.
이 날 시상식을 통해 올 한해 내셔널리그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 10일 작고하신 창원시청 고 박말봉 감독에 대한 특별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후원으로 시작된 내셔널리그는 축구팬들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리그를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이에 올시즌을 끝으로 내셔널리그를 떠나는 울산미조선은 우승상금 전액(5000만원)을 연맹에 기부했고, 대회 입상팀들 모두 상금의 일부를 기부해 연먕의 노력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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