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맨 게임즈 VR유통
피지맨게임즈 김영호(오른쪽) 대표과 아이디어렌즈 COO 필립 콩(좌측)이 협약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모바일과 PC를 연결하는 멀티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피지맨게임즈(대표 김영호)가 중국 아이디어렌즈의 일체형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아이디어렌즈 K2’ 제품에 대한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디어렌즈는 일체형 VR장비를 개발한 중국 업체다. 현재 헤드셋 착용솔루션, 광학솔루션 등 부분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피지맨게임즈는 올해 모바일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피시모스토어’를 론칭했다. 이를 활용해 전국 숙박업소에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와 피시모스토어 플랫폼 공급과 함께 VR 콘텐츠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이디어렌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피시모스토어가 설치된 ‘K2’ 장비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국 호텔, 모텔 등 숙소에 보급해 VR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렌즈 K2
아이디어렌즈 K2

아이디어렌즈의 K2는 올인원 VR 헤드셋이다. 헤드셋 안에 VR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고 있어 따로 스마트폰, PC 없이도 즐길 수 있는 간편함이 강점이다.

K2 제품과 더불어, 피지맨게임즈는 앞으로 출시될 아이디어렌즈의 VR장비 및 360도 카메라 장비에 대해서도 1순위 독점 계약권을 확보했다. 향후 한국 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아이디어렌즈 장비는 피지맨게임즈를 통해서만 보급될 예정이다.

피지맨게임즈 김영호대표는 “이번 아이디어렌즈 K2 모델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VR시장에서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 초 VR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카페, 피시방 및 휴식 공간에 1인 VR룸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