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염깨비'(염보성+도깨비) 염보성이 '혁명가' 김택용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염보성은 2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이하 ASL 시즌2)' 8강 1주차 A조 김택용과 대결에서 3경기를 모두 따내며 가장 먼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다음은 염보성과 일문일답
- 경기 마친 소감은
염보성 : 일이 너무 크게 벌어진 것 같다. 준비는 많이 못했는데 일부러 질 수는 없지 않냐. 오늘 정말 운이 좋았다. 4강전은 준비 잘 해야 할 것 같다.
- 3경기 언제쯤 '이길 수 있겠다'고 직감했나
염보성 : 더블넥서스를 보고 확신이 섰다. 대각선에선 통할 수 없는 맞춤 빌드를 준비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 2경기 다크템플러에 휘둘린 이유는
염보성 : 빌드를 봤는데도 생각보다 빠르게 공격이 들어왔다. 예상 시간보다 5초 정도 빨랐던 것 같다. 그래서 흔들렸다.
- 2경기 김택용의 아비터 공격은 어떠했는지
염보성 : 정말 오는 줄 몰랐다. 정말 운이 좋았다.
- 4강 2차전은 저그 조일장과 프로토스 도재욱의 대결이다. 누가 4강에 오를 것 같은지
염보성 : 누가와도 5대 5인 것 같다. 그래도 프로토스에 강한 조일장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 마지막 한 마디
염보성 :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김택용 선수와 친한데 이겨서 진짜 마음이 불편하다. 이번에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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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