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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양화가 홍순명이 개인전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을 서울 방배동에 있는 스페이스 윌링엔딜링에서 연다.
10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홍순명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처럼 작품에는 핑크빛이 가득하다. 색채가 주는 달콤한 분위기는 로맨틱하지만 정작 내용을 들여다보면 핑크빛과는 거리가 멀다.
홍순명은 보도 사진 이미지의 일정 부분을 선택해 캔버스에 담아내는 ‘사이드 스케이프’(Side Scape) 시리즈를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어떤 사건의 한 장면은 그의 캔버스 속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로 드러난다. 이번 전시 작품들 역시 마찬가지. 세계나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나 문제의 한 부분을 포착했다. 그리하여 핑크빛 화폭은 아름다우면서도 기묘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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