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해외 유명 여 스타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을 던지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1만 5000여 명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 날이다. 1975년 UN이 이를 공식 지정하면서 올해 42돌을 맞았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배우 엠마 왓슨, 가수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해외 여 스타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가운데 이와 함께 자신의 속옷을 던지는 이른바 '브라 토스 챌린지(Bra Toss Challenge)'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여성 인권 보호와 평등권을 위해 각국 여성 스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2014년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실시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배우 샤를리즈 테론, 배우 겸 가수 빅토리아 저스티스 등 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 챌린지는 일반 여성들의 참여로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아시아권에서도 이 챌린지가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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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샤를리즈 테론, 빅토리아 저스티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