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류화영은 ‘이슈메이커’!”

지난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은 JTBC ‘청춘시대’가 올 하반기 속편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다섯 여주인공들 중에서 류화영만 특별출연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청춘시대’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시즌2 계획에 대해 “올 가을쯤 방송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극본을 쓴 박연선 작가가 다시 집필하는데, 작가의 소속회사인 GNG프로덕션에서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1 때 여주인공 5명이 전부 참여할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류화영은 아마 특별출연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배우들이 아직 시놉시스나 대본 등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어서 아직 출연이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시즌1 때 잘 된 작품이라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과 달리 류화영은 특별출연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SS포토] \'청춘시대\', 여대생 밀착 동거담 들어 볼까?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주역들. 왼쪽부터 박혜수, 류화영, 박은빈, 한승연, 한혜리(왼쪽부터).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이나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로, 배우 한혜리, 박은빈, 박혜수, 한승연, 류화영이 극중 한 집에 모여사는 5명의 여대생으로 출연했다. 그런 ‘청춘시대’가 시즌1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즌2를 준비하기로 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연히 다섯 주인공들이 다시 의기투합하는지가 관심을 모았다. 그런 ‘청춘시대2’에서 왜 류화영만 특별출연하는 것일까.

류화영은 걸그룹 티아라 출신으로 5년 전 멤버들간 갈등 논란으로 팀을 탈퇴하고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는데, 최근 방송과 SNS 등을 통해 과거의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또 다시 이슈메이커가 됐다. ‘청춘시대2’에 특별출연하기로 한 이유도 이같은 논란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는 몰라도 특별출연이 될 것이라는 말은 시즌1 끝날 때부터 나왔던 말이다. 최근 논란이 일기 전에 나온 것이라서 논란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일을 두고도 류화영을 바라보는 관계자들의 시각이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한 연예 관계자는 “배우가 어떤 다른 이유로든 특별출연할 수 있는거지만, 류화영이라니까 괜히 의심을 받는 것”이라면서 “역시 류화영은 이슈메이커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꼬집었다.

류화영은 이달초 시작한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의 출연자로서 지난달 28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제작발표회 나흘 전 류화영의 불참 소식이 들리자 ‘티아라 SNS 논란’ 때문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바 있기도 하다. 당시 티아라의 전 스태프가 5년전 이야기를 폭로하면서 과거 논란이 다시 불거졌고, 화영이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토로하면서 논란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는 주연배우들만 모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류화영 외에도 민진웅, 이준혁, 이미도, 안효섭 등 참석 예정이던 다른 배우들도 함께 불참했다.

결국 배우 류화영이 정말 괜한 이유로 의심을 받는 상황은 애석하지만, 스스로도 ‘이슈메이커’라는 사실을 인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드라마 출연 등 자신의 활동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오얏나무 아래서 갓 끈을 고쳐 묶는’ 오해는 특히나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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