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보유 매물수
부동산 O2O 서비스 ‘다방’ 보유 매물수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최인녕)가 올 3월 전체 보유 매물수 21만건(3월 21일 기준 / 21만 2362건)을 돌파했다. 매물서 21만여건은 국내 부동산 O2O 플랫폼 중 최다 규모다.

다방에서 보유한 매물 약 21만 건은 직거래와 중개업소 매물수을 모두 합친 것으로 오피스텔, 다세대 등 다방 플랫폼을 통해 현재 거래할 수 있는 전국 전월세 총 물량이다. 이 수치는 부동산 앱 서비스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경쟁사 매물수 대비 약 40%이상 큰 격차를 벌리며 매물수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다방측은 밝혔다.

다방은 이외에도 2017년 2월 누적 앱 다운로드 1100만건, 월간 사용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며 부동산 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방 매물 현황 분석 보고서를 보면 서울 지역 매물수(26%)가 가장 높았으며 경기(13%), 부산(11%), 대구(10%), 대전(7%)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원룸과 투룸 같은 다세대가 전체 등록 매물 93%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이 약 1만 3000건이 등록돼 있다.

다방의 이러한 성과는 다방을 광고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회원 공인중개사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다방 회원 현황을 분석 결과 다방은 매월 평균 5%대의 유료 가입자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거래를 제외한 중개업소 매물의 경우, 유료 서비스 가입이 필수이다. 국내 최다 매물수 기록은 다수 공인중개사가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다방의 현재 유료 공인중개사수 역시 기존 경쟁업체들을 이미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테이션3의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관여도가 높은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 많은 보유 매물수는 자신의 생활패턴과 우선순위에 따라 다양한 방을 비교 분석해볼 수 있어 부동산 앱 서비스에서 굉장히 중요한 지표”라며 “올 하반기 내에 아파트 단지 서비스를 통해 다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매물이 더욱 많아지고 다양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