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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건우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 치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0-1로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리그 35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77인 리그 2위 토트넘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 81)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우승 경쟁이 힘들어지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에는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 웨스트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상대가 준비를 잘해서 나왔다.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역습을 시도했는데 우리 팀의 경기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 들어 나아졌다. 0-0 상황이었던 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으로 연결된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는데 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8분께는 직접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해 유효슛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로 마무리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유효슛 장면이 많이 아쉽다. 저는 잘 때렸다고 생각했는데 골키퍼가 잘 막았다. 찬스가 있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운도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공격이 풀려가던 후반 20분 오히려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결과가 아쉬운 경기였다. 손흥민은 “오늘의 패배가 끝이 아니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다. 손흥민은 “그동안 저희 팀이 홈에서는 지지 않았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은 리그 3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유럽 무대에서 한 시즌 20골을 넣은 한국 최초의 선수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