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

곽빈·문보경·노시환 와일드카드

김도영·김주원 등 WBC 대표팀 멤버 포함

배찬승·이재현·박재현·최민석 등 ‘새 얼굴’도

[스포츠서울 | 프레스센터=김동영 기자] 다가올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뽑힐 선수는 거의 다 뽑혔다. 동시에 새 얼굴도 꽤 많이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함께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엔트리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현장에는 대표팀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KBSA 차명주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표팀은 25세 이하 및 4년차 이하로 제한을 걸었다.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할 수 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꾸렸다. 팀별로는 두산·삼성·SSG·KT·롯데·KIA가 3명씩 뽑혔다. LG·한화가 2명씩이고, NC와 키움은 1명씩이다.

투수는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성영탁(KIA) 곽빈 최민석(이상 두산)까지 11명이다.

포수는 조형우(SSG)와 김건희(키움)가 간다. 내야수는 문보경(LG) 노시환(한화)-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김도영(KIA) 박준순(두산)이 발탁됐다.

외야수는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까지 4명이다. 와일드카드는 문보경과 노시환, 곽빈까지 3명이다. 지난 2023 WBC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빠진 선수도 있다. 안현민(KT)이 부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

야수 쪽에는 박재현과 박준순이 눈에 띈다. 올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선수들이다. 나란히 고졸 2년차 선수들이다. 소속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재현도 첫 성인 대표팀 선발이다.

투수 쪽에서는 KIA 새로운 마무리로 올라선 성영탁이 보인다. 두산 ‘최강 5선발’ 최민석도 있다. 롯데 김진욱도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삼성 필승조 배찬승도 첫 성인 대표팀 발탁이다. 포수 김건희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간다.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9일 개막해 10월4일까지 진행된다. 야구는 나고야 인근 도요하시 구장과 오카자키 구장에서 진행된다. 첫 경기는 9월21일이다. 9월27일까지 진행된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한다. 2010 광저우-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2022 항저우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원한다.

일찌감치 준비했다. 항저우 대회부터 대표팀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꾸준히 국제대회에 참가했고, 없으면 국내에서 만들어서라도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올랐다. 무려 17년 만이다. 멀리 2028 LA 올림픽까지 본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