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뮤직비디오 티저사진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올 가을, 믿고 듣는 발라더가 연달아 돌아온다.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 음악이 음원차트 정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을 시작으로 포맨, 성시경 등 발라드 강자의 가요계 컴백이 이어진다.

‘가을=임창정표 발라드’라는 공식이 올해도 다시 돌아온다. 임창정이 23일 두번째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공개한다. 2015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임창정이 공개하는 신곡은 어떤 발라드 곡보다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임창정은 2015년 발매한 ‘또 다시 사랑’으로 음원차트 및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발표한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오래도록 사랑받았다.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임창정표 발라드’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사랑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휘성 티저 이미지 1차 (2)

휘성도 임창정과 같은날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을 알린다. 휘성은 23일 정오 새 싱글 ‘아로마(Aroma)’를 공개한다. ‘아로마’는 휘성이 독립 레이블 ‘리얼 슬로우 컴퍼니(Realslow Company)’ 설립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행보라 눈길을 끈다. ‘리얼 슬로우’는 휘성이 언더그라운드 시절 사용하던 예명. 휘성은 앞으로 ‘휘성’의 앨범과는 별개로 ‘리얼슬로우’ 앨범을 통해 기존 음악활동에서도 들려주지 못했던 슬로우 잼(Slow Jam), 네오 소울 등 다양한 흑인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로마’는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활약한 래퍼 해쉬스완이 피처링에 참여 했다.

[메이저9] 4차 티저 이미지-포맨

대표적인 발라드 듀오 포맨도 오는 24일 정규 6집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매한다. 김원주의 군입대로 2년여의 공백기를 가진 포맨은 2014년 5집 앨범 ‘1998’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윤민수가 앨범 전체적 프로듀싱과 타이틀을 포함한 총 5곡에 참여했고 포맨은 지난 21일 ‘故 신해철 3주기 특집’으로 진행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 2년 4개월만에 완전체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목_성시경 발라드왕 컴백

성시경은 오는 31일 무려 6년만에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인 성시경은 그동안 OST, 스페셜 리메이크 앨범과 수 많은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11년 9월 정규 7집 앨범 ‘처음’ 이후 6년 만이라 대중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박효신과 김동률 역시 컴백을 예고하며 올 가을 리스너의 귀를 더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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