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승2무로 개막 9경기 무패를 달린 파리생제르맹(승점 23)은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2위 AS 모나코(승점 20)와 격차는 3점이다.
이강인은 이날 ‘가짜 9번’이 아니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에서 주로 활동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국한되지 않고 2선 지역을 누비며 볼 배급에도 관여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5.8%를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7분 만에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에는 마르세유 미드필더 아민 하릿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도 점했다. 전반 29분에는 마르세유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강인의 압박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그리고 전반 40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파리생제르맹은 그대로 3골 차를 유지해 승점 3을 챙겼다. 이강인인 후반 33분에 교체 됐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