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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서울시는 안심이 앱을 올해 8월부터 서울 25개 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이는 112에 신고하지 않아도 앱을 열어 전화기를 흔들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울 내 CCTV 3만3000대와 앱을 연계해 위기상황 발생 시 구조를 지원한다.
앱의 대표기능은 ‘안심귀가서비스’와 ‘긴급호출’이다.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혼자 이동할 때 앱 메인 화면에서 ‘안심귀가서비스’를 누른 뒤 목적지를 입력하며 앱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가 구청 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보호자 전화번호를 등록해놓으면 보호자에게 귀가 시작을 알리는 문자가 간다.
귀가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앱 화면의 ‘도와주세요’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여러 번 흔들면 관제센터에 긴급호출 요청이 들어간다. 전원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눌러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를 접수한 관제센터는 CCTV를 통해 위치와 상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출동 요청을 하게 된다. 밤늦은 시간 여성과 청소년의 귀갓길에 동행해주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도 안심이 앱으로 연결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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