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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대출의 대상주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전월세보증금대출 개시 이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하고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 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 원 이하인 건물에 대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11일 “대출가능대상 주택을 구분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 사용승인 이후 1년 이내 미등기 주택로 확대하고 주택소유주가 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에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지난 10일부터 적용됐다.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임차보증금 기준 수도권 4억원 이하, 그외 지역 2억원 이하일때 가능하며, 대출 최대한도는 2억2200만원(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전월세보증금대출 한정판매를 출시한 뒤 49일만에 약정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상시판매로 전환해 4월9일 현재 약정액 1595억원을 달성했다. 최저금리는 2.8%(중도상환해약금 면제)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이자를 주는 세이프박스 한도금액을 10일부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적용한다. 세이프박스는 ‘계좌 속 금고’로 계좌 속 잔고를 분리해서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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