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아가 김영민과 이별하고 슬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도준영(김영민 분)이 강윤희(이지아 분)에 이별을 통보했다.

도준영은 강윤희(이지아 분)를 찾았다. 하지만 도준영이 자신을 속였단 사실을 알게 된 강윤희는 도준영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였다.

도준영은 강윤희에게 "미안해. 걸렸어 공중전화. 이러다 너도 위험해져. 그만하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강윤희는 "어쩐지 너랑의 결혼 생활이 그려지지 않기는 했어. 이럴려고 그랬던 거지. 백프로 내가 후회할 거 아는데 그래도 조금 아프게 하고 싶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 불쌍해. 대학 때부터 불쌍했어. 가진 거 없는 거 티날까봐 여유있는척 다 가진척 연기하는 거 우리 다 알았어. 너가 잘 풀리기 시작하면서 좀 기뻤어"라며 "근데 여전히 짠하더라. 여전히 긴장하고. 그래도 나랑 있을 땐 네가 긴장하지 않는 거 같아서 내가 뭐라도 된 줄 알았다보지. 난 내가 똑똑한 여잔줄 알았어"라고 토로했다.

강윤희는 "나 이혼하려고 했어. 너 같은 개자식때문에. 너 같은 놈을 좋아했다는 게 너무 쪽팔려"라며 도준영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

도준영은 "네가 이혼할 수 있었을 거 같애? 너 그거 못 해. 너랑 사귀는 내내 입으론 이혼한다 하면서 절대 안 할거란 거 점점 감왔어. 돌아갈 수 있을 때 돌아가"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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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