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 스페셜 MC로 합류한 승리가 최종 세 커플 탄생을 예상했다.


지난 2일 방송 말미, 빅뱅 멤버 승리는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에 스페셜 MC로 깜짝 합류했다. 그는 오는 9일 방송에서는 전현무 대신 '일일 로맨스 가이드'로 임수향과 함께 커플 메이킹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촬영 당시 승리는 '로맨스 패키지'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현무 형의 빈 자리를 하루 동안 채우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로맨스 가이드가 된 만큼 꼭 커플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함께 하게 된 임수향과 호흡에 대해서 승리는 "수향 씨는 저와 동갑내기이고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 같은 20대의 시선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서 관찰을 하거나 출연자 분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공감대가 많았다"라고 밝혔다.


'로맨스 패키지'는 3박 4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승리에게 이성에게 다가가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지를 묻자, 그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는 걸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직설적으로 말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로맨스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승리는 "청춘"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는 "연애와 로맨스도 부딪혀봐야 더 알아가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쉽지는 않겠지만 최종 세 커플 정도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설 파일럿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로맨스 패키지'는 정규 편성돼 지난 2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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