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한 남성이 결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 즈음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A(47)씨가 B(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A씨는 B씨와 2년가량 교제하다 최근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날 자신을 막으려던 편의점 주인도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남성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제압당했고, 이후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에 넘겨졌다. B씨와 편의점 주인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몸 여러 곳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편의점 주인도 다친 부위를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