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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아르헨티나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겼던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오스발도 아르딜레스(65)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국 대표팀에 일침을 가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무로 승점 1점에 그치고 있다. 약체로 평가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긴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2차전 대패로 아르헨티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아르딜레스는 개인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챔피언에서 최악의 팀이 됐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가. 삼파올리 감독은 플랜A만 있다. 메시에게 공을 주고 기적을 기다리는 것이다. 플랜B 자체가 없다. 오만하고 무지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하지만 메시에 대해선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행운을 빌었다.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는 3차전에서 나이리지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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