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홍수현(37)과 래퍼 마이크로닷(25)이 12세 나이 차를 딛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


1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낚시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친분을 쌓은 뒤 최근 교제를 시작했으며 현재 호감을 갖고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로 전해졌다.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닷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도시어부'에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낚시 초보 홍수현에게 1대1 과외를 해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수현과 낚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시어부'를 계기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다른 지인들과 계속해서 만남을 가지게 됐고, 이때의 호감을 시작으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달달함은 SNS를 통해서도 포착됐다. 지난 6월 마이크로닷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릴레이 주자로 홍수현을 지목했다. 바통을 받은 홍수현은 "마이크로닷님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얼음물을 뒤집어썼고, 마이크로닷은 "♥♥♥"란 댓글로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 찍어 올린 홍수현의 셀카에 마이크로닷은 "굿나잇"이라고 인사를 남겼고, 홍수현은 "좋은밤"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열애 소식에 네티즌의 축하 메시지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12세 나이 차를 뛰어넘은 홍수현, 마이크로닷이 예쁘게 계속되길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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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 김도훈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