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PD수첩'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의 '故 장자연 1부'는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분석된 3.4%에 비해 1.1%P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싸고 9년간 감춰져 왔던 이야기를 다뤘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생전에 자신이 강요받았던 접대 자리에 대해 기록한 4장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PD수첩'에 따르면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은 소속사 대표의 강요로 수많은 접대 자리에 불려 나가야만 했고, 그가 남긴 문건에는 그 기록들이 담겨 있었다.


오랜 고민 끝에 인터뷰에 응한 장자연의 후배는 그와 함께 나가야 했던 접대 자리에서의 상황들을 털어놨다. 또한 사건 당시 수사 당국에 목격한 사실을 증언했지만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제작진은 당시 사건 기록과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계, 언론, 방송계 등을 막론하고 접대가 이뤄졌다는 정황들을 포착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1부 5.5%, 2부 6.3%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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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