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미우새'에서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여행을 떠났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유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무송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갔던 김건모와 김종민은 노사연과 식사자리를 함께했다. 혼자는 소개팅에 나가지 못하는 김건모는 즉석에서 김종민과 2대 2 소개팅을 제안했다. 김건모는 티격태격하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바라보며 사랑을 배웠다.


이를 본 유호정은 "신혼 초에는 남편 이재룡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 못했다"며 "나는 내향적이고, 남편은 외향적이다 보니 부딪치는 게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여름보양식으로 황태삼계탕을 먹기 위해 요리했다. 그는 생닭의 다리를 오므리기 위해 묶을 실을 찾았으나 쉽게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녹차 티백의 실을 끊어 묶는 지혜를 발휘했다. 하지만 실이 짧은 탓에 어렵게 묶어야 했다.


짠하기로 유명한 임원희는 어렵게 살코기를 바르더니 애완견 '순희'에 먹였다. 9년 기른 순희가 상상 임신했다는 진단을 받고 보양식을 준비한 것. 임원희는 순희와 함께 황태삼계탕을 먹었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낚시와 캠핑을 즐기기 위해 저수지행을 택했다. 양세형은 준비 과정에서 동생 양세찬에게 형으로서 허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살림꾼으로서 끊임없이 동생에게 잔소리했다.


마트에서는 양세형이 양세찬에게 일일이 장보는 방법을 가르쳤다. 유호정은 "형제가 저렇게 캠핑하기 쉽지 않다"며 양세형, 양세찬의 우애를 칭찬했다.


저수지에 도착한 형제는 텐트를 설치했다. 하지만 텐트를 설치할 줄 모르는 양세형은 양세찬의 주도 속에 설치했다.


방송을 마무리한 유호정은 "친정에 온 것 마냥 편하고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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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