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통합 포털
출처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팬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리그 통합 데이터포털(이하 데이터포털)’ 사이트를 1일 오픈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표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 및 활용의 극대화을 위해 지난 2월 데이터포털 사이트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친 데이터포털 사이트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연동돼 팬들이 다양한 경기 분석과 부가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데이터포털 구축과 더불어 연맹과 구단간의 소통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K리그 통합 그룹웨어도 함께 구축됐다.

데이터포털은 경기별 공식 기록과 경기 분석 부가데이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열람과 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다. 그동안 K리그 경기는 공식 기록지에 작성된 득점 도움 점유율 프리킥 코너킥 출전시간 등 공식 기록만 공개가 됐다. 이제는 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식 기록은 물론 드리블 성공, 키패스, 크로스, 태클, 클리어링 등 선수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부가데이터들도 확인할 수 있다.

부가데이터의 경우 각 라운드당 1경기씩을 연맹에서 선정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게 되고, 나머지 경기들은 48시간 이후에 정리된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연맹은 2015년부터 리그 전경기의 부가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왔다. 앞으로는 데이터포털을 통해 보다 입체적인 선수와 팀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데이터포털을 시범사용한 뒤 각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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