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궁상민' 이상민이 다시 한 번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명 '근자감(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허세를 보였던 이상민은 자신의 능력을 '여자사람친구(여사친)' 앞에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채리나의 집들이에 앞서 반품 매장을 찾아 집들이 선물을 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이날 김지현, 채리나, 나르샤 등과 반품 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동생들에게 한 턱 쏠 것을 약속하며 "내가 첫 테이프를 끊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품 매장은 손님 변심, 제품 하자 등으로 반품된 물품을 싸게 판매하는 곳이었다.


매장으로 들어선 이상민은 능숙하게 70~80% 이상 할인되는 물품부터 찾았다. 동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물품을 골랐다. 특히 채리나는 14만원 이상 가격으로 장바구니를 채웠다. 아직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이상민은 채리나에게 필요 없는 물품을 빼고 사주는 알뜰함을 보여줬다.


이상민은 결혼 3년차인 동샏을에게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100점짜리 팁을 줬다.


이상민의 모습은 채리나의 집에서 더욱 빛났다. 지방 출장 등으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채리나가 화장실에서 냄새난다고 하자 이상민은 빨대를 즉석에서 활용해 하수구에 끼인 이물질을 제거해줬다. 이를 본 동생들은 감탄했다.


또 이상민은 준비한 돼지껍데기로 멕시코 과자 치차론을 만들어 동생들의 눈을 희번뜩하게 했다. 이상민은 저렴한 가격으로 독특한 과자를 만드는 등 동생들에게 필요한 주부 생활 팁을 전수했다.


다양한 지식과 허세를 가진 이상민은 매번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팁을 선사하고 있다. 때론 '궁상민'으로 불리는 그이지만 못하는 것 없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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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