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컬투쇼'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뮤지가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뮤지와 나르샤의 특별한 인연을 오늘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뮤지는 "나르샤 남편이 고등학교 동창이자 3년 내내 짝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균은 뮤지에게 "깜짝 놀랐다"면서 "처음에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땠느냐"고 물었다. 뮤지는 "그 친구가 연예인하고 결혼하게 될 줄 몰랐다"고 답했고, 김태균은 "본인도 연예인이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지난 6월 '보정 논란'을 일으킨 나르샤의 휘어진 전봇대 사진이 재조명됐다. 당시 네티즌들은 휘어진 전봇대를 보고 냐르샤의 '보정 논란'을 제기했지만, 실제로 'S'자로 휘어진 전봇대가 존재한다는 증거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에 대해 나르샤는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 전봇대 이름이 곡선형 강관 전주"라면서 "안전성을 고려해 만든 것인데, 일자 전봇대보다 더 비싸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나르샤의 몸매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됐다. 김태균은 "'컬투쇼'에 1년 만에 방문하는데 더 예뻐진 것 같다. 살을 많이 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나르샤는 "쪘다가 빠졌다가 한다. 여자들 몸매가 그렇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김태균은 이어 "남편이 몸매에 관해 민감한 편이냐"고 재차 질문했다. 나르샤는 "남편이 뒷모습을 보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몸매가 처졌다'라는 말도 서슴없이 한다"면서 "그런 남편의 말에 자극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근황을 묻는 김태균의 질문에 나르샤는 "잘 지내고 있고, 방송에서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개인적으로 나르샤 씨가 한국전력공사 홍보대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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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