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중국의 허난 젠예가 장외룡 감독과 결별했다.


27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1부) 허난은 지난 4월부터 팀을 이끈 장외룡 감독을 떠나보내고 왕바오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23라운드까지 진행된 2018시즌 현재 5승 4무 14패(승점19)로 강등권인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허난은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를 거두며 부진에 빠지자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감독 교체를 택했다. 지난 4월 26일 허난의 감독으로 부임한 장외룡 감독은 약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갑급리그(2부) 선전FC를 지도했던 왕바오샨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위기의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한편 장외룡 감독은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술부위원장을 역임한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 2011년 칭다오 중넝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다롄 아얼빈, 충칭 리판, 허난 젠예 등의 지휘봉을 잡으며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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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