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민 감독, 치고 빠지라고~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2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2018.10.25. 고양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양=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모처럼 활기차게 움직이며 빠르게 공격농구를 펼친 삼성이 3연패와 오리온 원정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주축선수의 파울트러블에도 승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은 2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96-8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경기내용은 완전히 만족하진 못하지만 오늘은 공간을 만들어 기회를 많이 봤다. (벤) 음발라가 4반칙일 때 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올라왔다. 그런 면에서 전화위복이 된 듯 하다. 계속 강조하는 부분은 공간 활용을 하며 많이 움직임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이 감독은 “오늘 (글렌)코지가 나쁘지 않아 상대도 버거울 거라 생각하고 코트밸런스를 넓게 잡았다. (오리온 대릴 먼로와 매치업이 된 장)민국이에게 많은 움직임을 주문했다. 먼로가 멀어지면 3점 과감히 쏘라고 했다. 그래서 먼로도 버거웠을 것이다. 그러면서 점수차가 벌어지며 집중력 발휘하고 스틸, 턴오버 유발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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