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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이번에는 배우 장미인애다.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을 통해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미인애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 고액, 야, 백조가져와”라는 글과 함께 스폰서 제안을 받은 쪽지를 사진으로 캡처해 공개했다. 쪽지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를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면 연락 부탁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며 폭로해온 가운데 장미인애도 그 대열에 합류한 것.
그러나 장미인애는 이번 폭로글 이후 한 강성의 네티즌과 설전까지 펼치는 상황으로 이어져서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장미인애의 스폰서 폭로글과 관련된 기사를 링크한뒤 “이 글에 대한 반응들을 천천히 살펴보길 바란다.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뭘 하라마라 강요해. 나도 친구들이 있고, 인생살이 다 똑같아요. 당신이나 잘 사세요. 나알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저기요. 호의적이든 나 좋아해달라 한적 없구요. 세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뭐 다 내가 상대해야하나요? 저런거 한두번 받는거 아닌데 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겠는지 생각해봤어요? 당신들도 욕하며 살잖아. 나한테 원하는게 뭔데. 난 잘못이 없어”라고 하는 등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뒤이어 “평판? 내가 도마위에 올려져 사람들 눈치 보게 살게 생겼나? 내가 잘 살고 건강하고 내가족 친구 챙기기도 바쁘다”라면서 “내가 호의를 바라고 살아야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저기요. 저는 그냥 똑같은 사람이고, 내직업에 내가 잘못한게 없어요. 알겠나요?”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미인애의 감정적인 대응이 더욱 SNS 상 설전을 키우는 형국이어서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 MBC ‘소울메이트’(2006), KBS2 ‘행복한 여자’(2007), ‘TV소설 복희누나’(2011), MBC ‘보고싶다’(2013)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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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