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과 장도연의 케미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남태현과 장도연이 버스킹 공연에서 합을 맞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태현과 장도연은 버스킹 공연을 위해 대학로로 향했다. 장도연은 공연을 앞두고 매우 긴장했고 예상보다 넓은 무대에 "공연장이 넓으니 20~30명은 와야겠다"며 초조해했다. 제작진에게는 "어떻게든 관객을 끌어모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와 달라'고 부탁하는건 잘 못하는 편이다"고 말했지만, 공연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공연 홍보를 했다.
이윽고 공연이 시작됐고 남태현은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사실 제가 결혼을 했다. 제 와이프다"며 장도연을 소개했다. 이에 장도연은 "몰래 하는 결혼이 아니었다. 혼인신고를 마친 후 구청 앞에서 '우리 혼인신고했어요'라고 외치는 느낌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남태현은 공연에서 장도연이 좋아하는 곡을 불러 달달한 분위기를 꾸몄다. 남태현은 "아내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불렀다. 이 노래를 부르면 누나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남태현과 장도연의 듀엣곡 무대였다. 남태현은 장도연이 긴장하자, 그 의중을 알아차리고 손을 잡아줬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장점은 사람의 마음을 부담스럽지 않게 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의지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실제로 남태현이 손을 잡아준 후에는 리듬을 타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공연을 마친 후 남태현은 "음악으로 함께 무언가를 했다는 자체가 뿌듯했다. 노래하면서 누나를 봤는데, 수줍어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다시한번 남편이 매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그에 맞춰서 더 매력적인 와이프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남태현과 장도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달달한 케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이런 분위기를 더했다. 장도연은 남태현이 관객을 모아준 것에 감사를 표하자 "내가 모시고 왔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찾아와준 것 같다"며 자신을 낮추고 남태현을 추켜세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