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를 저지른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1심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19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황민은 지난 18일 가족의 설득에 의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가족들은 오는 항소심에서 국선 변호사가 아닌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도 밝혔다.
검찰 역시 같은 날 쌍방 항소를 제기했다. 징역 4년 8개월을 선고한 1심의 양형이 낮다는 이유로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월 28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배우 유대성 씨와 인턴대학생 등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민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시속 167㎞로 차를 몰며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