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마산 포함 여부로 논란을 빚은 NC 신축 구장 명칭이 ‘창원NC파크’로 최종 결정됐다.
새야구장명칭선정위원회는 21일 제3차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신축 구장 명칭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2일 2차 회의를 진행했고, 이날 3차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신축 구장 명칭을 ‘창원NC파크’로 선정했다. 3차 회의 과정은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창원TV’를 통해 생중계됐다.
NC가 2019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할 신축 구장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구장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창원시가 ‘창원NC파크’를 포함해 ‘창원NC필드’, ‘창원NC스타디움’으로 후보를 압축해 선호도 조사를 했는데, 마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일부 시민단체가 명칭에 ‘마산’이 빠졌다는 이유로 반발했다. 마산야구장명칭사수대책위원회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결국 창원시는 명칭 선정을 원점으로 되돌렸고, 시의원, 공론화위원, NC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새야구장명칭선정위원 8명을 구성했고 창원시 5개구에 거주하는 시민 대표 5명을 추가해 총 13명의 새야구장명칭선정위원을 구성해 신축 구장 명칭을 정하기로 했다.
결국 2시간 20여분에 걸친 3차 전체 회의를 거쳐 신축 구장의 명칭이 정해졌다. 이 과정에서 ‘창원NC파크’, ‘창원NC다이노스파크’, ‘창원NC파크마산구장’ 등 다양한 명칭이 거론됐고, 이 중 가장 많이 나온 ‘창원NC파크’가 최종 낙점됐다. 신축 구장 명칭에 마산이 빠졌지만 퓨처스 팀이 사용할 기존 구장 명칭을 마산야구장으로 유지하고, 마산야구장과 신축구장을 아우른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를 통틀어 마산야구센터로 칭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superpow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