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가수 이요한(OFA)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요한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2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요한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장문의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2월부터 이요한과 교제를 했다는 A씨는 "2017년 10월 네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다른 여자친구와 이미 사귀던 상태였고, 페스티벌 등에 나갈 때면 인스타그램 메세지로 만난 여자 팬들과 공연도 보고 술도 먹고 잠도 잤다"며 "합정으로 이사간 후부터 셀 수 없는 여자를 만났더라. 내가 모르는 여자들도 많을 것"이라 폭로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요한은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고,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도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 씨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 이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따라서 'MPMG WEEK'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지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거친 후 아티스트와 소통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 프로덕션과 사운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이요한은 지난 2015년 '슈퍼스타K7'에 출연해 TOP8까지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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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피로봇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