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최지우, 유연석 등 멤버들이 '멘탈붕괴(멘붕)'에 빠졌으나 중심을 잡은 손호준 덕분에 카페 운영을 이어갔다.


18일 방송된 tvN '커피 프렌즈'에서는 세 번째 영업을 이어가는 손호준, 유연석, 최지우, 양세종, 조재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영업에서 총 87만원의 기부금을 모은 '커피 프렌즈'는 세 번째 영업에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기부금을 더 벌어들이려 했다. 유연석은 그릴드 치즈베이컨 토스트를 개발해 신 메뉴를 내놨고 손호준은 우유에 빠진 귤, 라테에 빠진 귤, 감귤 초코 등 3종의 음료를 개시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중했다. 하지만 카페를 가득 채운 손님에 당황하기는 영업 첫날과 다를 게 없었다. 손님이 가득 차자 순조롭게 이뤄지던 서빙부터 오류를 일으켰다.


홀 매니저인 최지우는 갑자기 몰린 손님의 주문에 헷갈려 했다. 우유에 빠진 귤을 서빙하며 감귤 초코라고 하는가 하면, 주문을 받은 테이블에 가서 재차 주문을 받으려 했다. 최지우가 오류를 일으키자 다른 직원마저 당황했다. 이때 손호준은 "우리가 침착할 필요가 있다"며 직원들의 정신줄을 붙잡게 했다.


최지우가 '멘붕(멘탈붕괴)'에서 빠져나오자 주방에서는 유연석이 재차 '멘붕'에 빠졌다. 30분간 15건의 요리를 쉴 새 없이 내보낸 탓에 오류가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때 역시 손호준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라며 다독였고 양세종 역시 유연석의 옆에서 도우며 제자리를 찾았다.


'커피 프렌즈' 멤버들은 세 번째 영업에서도 신 메뉴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영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분주한 상황에 잠시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여기서 카페를 이끄는 리더 손호준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주방의 중심 유연석과 홀의 중심 최지우가 정신을 붙잡고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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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