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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많은 수의 베트남 축구팬이 아시안컵 4강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현지로 날아가 응원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UAE 현지에는 많은 수의 베트남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자국을 응원하고 있다. 현지에는 상당 수의 붉은 물결이 경기장 좌석을 차지하며 박항서호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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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앞서 베트남에서는 300명 이상의 축구 팬이 응원을 위해 베트남 항공기를 타고 하노이에서 UAE 현지로 날아갔다. 베트남 응원단은 현지 베트남 교민 등이 합세해 1000여명의 붉은 물결을 만들고 있다.
하노이에서 오전 4시 비행기를 타고 현지로 날아간 축구팬 응우옌 쑤안 트렁은 “베트남 축구에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축구팬으로서 놓치고 싶지 않다.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하며 베트남 팬들과 응원하고 싶다. TV로 지켜보는 것 이상으로 흥분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전반 20분 현재까지 일본을 상대로 0-0 무실점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