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배우 김보라와 조병규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SKY캐슬' 1호 커플의 탄생이다.


20일 더팩트는 김보라와 조병규의 데이트 현장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어깨동무하고 백허그를 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사람이 많은 백화점에서도 얼굴을 가리지 않고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보라와 2월 초부터 호감을 갖고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라 소속사 모멘트엔터테인먼트 역시 "확인해보니 2월 초부터 조병규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제 막 열애를 시작한 커플이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SKY캐슬' 촬영 당시 메이킹 영상에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보라가 자신을 부축하려는 조병규의 손을 어색하게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고, 네티즌들은 의심 레이더를 가동했다.


이들은 지난달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부인했다. 조병규는 "연기가 끝나고 나서 휘청해서 잡아준 건데 묘하게 보였다"라고 해명했다. 김보라 역시 "조병규에게 미안하지만 그런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뿌리치다가 앞에 카메라가 있어서 웃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10일 떠난 'SKY캐슬' 포상 휴가에서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자의 SNS에는 서로를 찍은 모습이 게재되기도 했다. 결국, 조병규와 김보라는 'SKY캐슬'이 맺어준 1호 커플로 발전했다.


한편, 김보라는 'SKY 캐슬' 이후 차기작으로 라이프타임의 새 웹드라마 '귀신데렐라'에 출연했다. 조병규는 오는 3월 11일 첫 방송 되는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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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HB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