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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아스널이 홈에서 강등권 사우샘프턴을 완파하며 4위를 탈환했다.
스페인 출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5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끝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는 등 우세한 경기력 끝에 2-0 완승을 챙겼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3을 기록, 리버풀과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2)를 제치고 4위에 재진입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30일 카디프 시티를 누르고 4위에 올랐으나 바로 다음에 열린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맨유에 4강을 내줬다. 3주 만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는 4위를 되찾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5분 상대 역습 때 잉글랜드 대표에도 뽑혔던 네이선 레드몬드에 결정적인 슛을 내줬으나 골키퍼 브렌트 레노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라카제트로 마무리된 것이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슛이 상대 수비라인과 같은 선상에 있던 라카제트의 발을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아스널은 11분 뒤 첫 골을 어시스트했던 미키타리안이 득점포까지 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아스널은 알렉스 이워비의 페널티지역 왼쪽 횡패스를 반대편에서 미키타리안이 가볍게 차 넣어 에미레이츠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아스널은 이후에도 라카제트가 추가골 기회를 잡는 등 3번째 골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들어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우샘프턴의 거센 공격에 직면했다. 그 때마다 아스널은 지킨 이가 바로 수문장 레노였다. 레노는 신들린 듯한 선방 쇼를 펼치며 이날 경기 ‘클린 시트’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오는 28일 본머스와 홈 경기를 치르며, 내달 2일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북런던 라이벌’전을 벌이게 된다. 아스널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하며 16강에 올라 프랑스 클럽 렌과 8강행을 다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