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가운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안재욱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재욱이 거주지를 고려해 용산서가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용산서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안재욱은 해당 혐의를 인정했으며,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앞서 안재욱은 9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음주단속에 적발됐고,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에서 0.004%p 모자란 0.096%였다.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 신속하게 논의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영웅' 등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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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