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성(오른쪽) 온페이스게임즈 대표와 쉬즐가오(왼쪽) 37게임즈 총재가 합작 개발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한국의 FPS 게임 전문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대표 문재성)가 중국 내 3위 게임업체로 꼽히는 ‘37게임즈(37GAMES)’와 함께 신작 FPS게임 ‘사명돌습(使命突襲)’의 합작 개발을 선언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12일 중국 37게임브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사가 준비 중인 사명돌습에 대한 정보와 하께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중국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문 쉬즐가오(Xu Zhigao) 총재가 직접 방한해 인사말을 전하는 등 이번 협약의 중요성을 짐작게 했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지난 2018년 7월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 문재성 대표를 비롯해 오랜 기간 FPS 게임을 주로 개발해온 개발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FPS 게임을 개발해왔다. 특히 문재성 대표는 중국내에서 대표적인 FPS게임으로 꼽히는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핵심 개발 인력.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다시 한번 중국내에서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탈출, 듀얼, 시대전 등 9개의 게임 모드와 1G 사양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낮은 사양 최적화,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편의성 기능 등이 특징이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합작 개발 서비스를 기점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의 시너지 창출과 실질적 성과를 거두겠다”라며 “37게임즈와 함께 중화권 내 멋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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