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정준영, 승리 등과 몰카 영상을 공유한 정황이 드러난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해명은 없었다.
14일 SBS '8뉴스'는 이종현의 실명을 공개하며, 단체 대화방 속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방에 따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 답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며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앞서 이종현의 소속사 FNC 측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SBS 보도 후 논란이 일파만카 커지자 결국, 이종현은 자신의 SNS에 있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휴가를 나와 기타 치는 모습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던 이종현의 SNS는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7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