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NC 이재학, 3이닝 무실점의 호투!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3일 롯데자이언츠 상동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역투하고있다. 2019.03.13. 김해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마산=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NC가 선발 투수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창원NC파크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 경기에서 3-2,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전날 창원NC파크 첫 공식 경기에서 패배하며 실망한 NC는 이날 승리로 아쉬움을 씻었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의 호투가 빛났다. 이재학은 4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제구가 완벽하게 이뤄지며 손쉽게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볼넷이 단 한 개도 없었다. 이재학의 호투 속에 뒤이어 나온 7명의 불펜 투수들도 한화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타선은 5개의 안타 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득점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4회 2사 2루에서 터진 강진성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NC 이동욱 감독은 “이전까지는 투수들의 등판을 계획하고 기용했는데 어제와 오늘은 시즌 때처럼 운용했다. 이재학이 선발 역할을 잘 했고, 중간 투수들도 준비를 잘했다. 타자들은 아직 몸이 무겁지만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조절해 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 주전 뿐 아니라 백업 선수 활용 고민을 잘할 수 있었다. 개막 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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